25일 경남도청은 ‘제2회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필기합격자는 1765명으로 선발예정인원 1944명보다 179명 적었다. 이는 일반토목(일반)의 영향이 컸다. 175명 선발에 77명만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이는 응시인원 439명 중 17.5%만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77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할 예정인 9급 행정(일반)의 필기합격자는 총 829명이었으며 10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선은 347.67점으로 지난해보다 11.92점 낮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선발예정인원이 243명 증가하며 실질경쟁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20개 임용기관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건 177명이 필기합격한 창원시였다. 366.06점으로 지난해보다 0.92점 낮았다. 이어 ▲양산시 363.88점 ▲사천시 361.04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최저 합격선을 기록한 곳은 332.59점의 남해군이었다. 334.23점의 하동군과 338.77점의 통영시도 20개 임용기관의 평균 합격선에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합격선이 가장 많이 낮아진 임용기관은 경상남도였다.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 369.33점보다 무려 29.88점 낮은 339.45점이었다. 실질경쟁률 역시 4.3대1로 20개 임용기관 중 가장 낮았다.
밀양시와 통영시 역시 지난해보다 실질경쟁률이 절반 가까이 하락하며 29.69점과 24.48점의 하락폭을 보였다. 올해 시험에서 합격선이 오른 곳은 도 일괄, 사천시, 고성군 등 3개 임용기관에 그쳤다.
한편, 시·도 단위 10개 임용기관의 평균 합격선은 353.51점이었으며 나머지 10개 군 단위 임용기관의 평균 합격선은 341.83점이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전원은 오는 8월 1일 오전 9시부터 8월 5일 오후 9시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면접등록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면접시험 응시 포기자로 간주해 불합격 처리한다.
이어 면접시험은 오는 8월 20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하며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면접시험 응시대상자는 응시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면접대상자는 시험 당일 8시 50분까지, 오후 면접대상자는 12시 50분까지 면접장소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동일 직류와 기관이라고 해도 면접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경상남도 홈페이지 도정소식-시험정보란의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은 ‘우수’, ‘보통’, ‘미흡’으로 구분해 평정결과를 구분하며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최종합격한다. ‘보통’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필기시험 성적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합격하며, 미흡 등급은 불합격 처리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 10일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상남도 인사과 고시교육담당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