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교행 9급 필기합격 현황을 보니… 합격선 대체로 큰 폭 하락
입력날짜 : 2018. 06.20. 16:00
[1767호]
지난 5월 19에 실시된 지방교행 9급 시험(일반모집)의 필기합격자가 시도별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필기합격선은 예년대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현재 경남, 광주, 대구, 부산 등 4개 교육청을 제외한 13개 교육청이 필기합격자를 확정한 상태다.
합격자를 발표한 13개 교육청의 필기합격현황(선발인원)을 보면 강원교육청 77명(77명), 경기교육청 남부 410명(352명)‧북부 166명(140명), 경북교육청 107명(97명), 대전교육청 41명(37명), 서울교육청 549명(399명), 세종교육청 37명(31명), 울산교육청 30명(28명), 인천교육청 46명(38명), 전남교육청 183명(167명), 전북교육청 124명(110명), 제주교육청 54명(45명), 충남교육청 221명(194명), 충북교육청 52명(47명)이다.
강원교육청은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선발인원대비 100%에 맞게 필기합격자가 정해졌고, 울산교육청 107%, 전남교육청 109%, 경북‧대전‧충북교육청 110%, 전북교육청 112%, 충남교육청 113%, 경기교육청 남부 116%‧북부 118%, 세종교육청 119%, 인천교육청 121%, 서울 137% 범위에서 각 결정됐다.
올 지방교행 9급 시험은 예년대비 다소 어려웠고 특히 영어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생각이었다. 이에 총점 400점을 넘겨왔던 합격선이 올해는 큰 폭으로 하락한 양상이다.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13개 교육청의 합격선 현황(전년 합격선 현황)을 보면 강원교육청 381.81점(401.73점), 경기도교육청 남부 384.00(402.90점)‧북부 383.40점(400.92점), 경북교육청 378.95점(399.28점), 대전교육청 395.67점(403.68점), 서울교육청 393.39점(410.67점), 세종교육청 393.28점(395.77점)이다.
또 울산교육청 390.56점(391.69점), 인천교육청 390.23점(405.62점), 전남교육청 최저 369.44점(최저 395.38점), 전북교육청 382.33점(399.44점), 제주교육청 376.79점(395.98점), 충남교육청 368.11점(398.05점), 충북교육청 384.09점(398.14점)이다.
대체로 전년대비 1, 20점 가량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아직 4개 시도교육청이 합격자 및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 추이로 볼 때 올해는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낮아진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방교행직 시험과목을 위탁출제한 후부터 평이한 난이도가 형성됐고 이에 합격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는 난이도가 다소 조정되면서 합격선도 다시금 예년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